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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탐라국의 명물 '제주 흑돼지'의 정점, 숙성도(熟成到)

[FORKY's] 맛집탐방

by FORKY 2020. 9. 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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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너 아니야 흑돼지 친구들 만날거야. 안심해 친구야.."

 

안녕하세요,

포키의 세상구경입니다.

 

그동안 잠시 휴식기간을 가졌는데요, 바쁜 일상 때문에 게으른 일주일을 보냈네요.

그 사이에 에드센스 광고를 신청했는데 한 번에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다 구독해주신 이웃 여러분들 덕분이네요. 

글 솜씨 없는 제가 어떻게 한 번에 승인을 받았는지 다음 주에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자 관심 없으셨던 제 광고 승인 얘기는 치우고, 제주도 흑돼지 맛집인 '숙성도'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제주도 맛집 숙성도

제주도 맛집인 '숙성도'는 제주 국제공항 근처인 노형동에 본점이 있고, 제주시청 근처에 '숙성도 실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방문한 숙성도 중문점이 있습니다. 건물이 정말 멋지고 뭔가 숙성시키게 생겼네요. 자, 이제 우리의 허기진 위장을 숙성시키러 들어가 볼까요?

 

숙성

위에 사진에서 보듯이 '교차 숙성'방식을 사용하여 돼지고기를 숙성시키고 있네요. 쉽게 단계별로 한 번 볼게요.

 

1. 질 좋은 흑돼지를 소분하여 진공포장

2. 영하 1도의 염수에서 워터 에이징 

3. 알맞은 바람, 온도, 습도에서 드라이에이징

 

 

워터 에이징, 드라이에이징을 통해 돼지고기가 도대체 어떻게 숙성되는지는 정말 궁금하시죠?

자리에 앉아서 주문한 후 그 궁금증이 드는 그 순간, 우리는 그냥 고기를 먹기로 합니다. 저도 알려드리고 싶은데 재미가 없으실 듯해서 맛을 알려드릴게요. 어차피 '맛있으려고 하는 과정'이니까요^^ 

 

저는 뼈 등심 2인분과 흑삼겹살 3인분을 시켰습니다. 근데 메뉴 앞에 숫자 보이시죠? 숫자는 숙성 시간을 의미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멸치젓갈, 갈치젓갈, 고추냉이 등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일종의 '고기 토핑'들이 올려집니다. 아, 그리고 맥주는 클라우드 生맥주인데 역시 맥주는 클라우드입니다. 

 

 

어떠세요? 뼈에 붙어있는 저 굵은 고기가 처음 나왔을 때, 환호성이 나왔습니다. 비계가 많아 보이지만 막상 굽고 보면 흑돼지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고기를 불판에 올려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뒤집고 직립 보행하듯 세워주고 자르면, 마지막 사진처럼 예쁘게 됩니다.

숙성된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지고, 흑돼지의 풍미가 입 안에 쫙 퍼져 행복한 1시간을 보냈습니다.

 

위치 알려드릴 테니, 제주에 가시면 꼭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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