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포키의 세상구경입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요즘, 어디든 떠나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그러나 역시 그 이제 언급하기도 귀찮은 그것 때문에 우리 모두 못 떠나고 있죠.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제주 방문 때 갔었던 제주 함덕 맛집인 함덕 골목식당의 맛스러운 사진들로 여러분들의 답답함을 달래 드리고 싶습니다.
별 것 아닌 저 골목 입구의 안내판이 왜 이리 그리울까요? 제주 특유의 돌담이 배경이라 해장국집의 안내판이 더욱 도드라져 보입니다. 함덕 골목식당 앞 골목에 주차를 편하게 했었고, 후다닥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제주도 해장국 맛집답게 메뉴는 딱 두 가지, 한우 내장탕과 사골 해장국으로 되어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메뉴가 있는 것보다 딱 대표하는 메뉴가 있는 식당이 끌리더라고요.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사장님의 소리 없는 외침으로 생각이 듭니다. 보통 내장탕 하면 안 드셔 보신 분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만약 처음 내장탕을 시도해보려면 여기, 제주 함덕 맛집 골목식당에서 해보시는 게 어떨지 추천드립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상추, 갈치젓갈, 깍두기 등이 너무 신선하고 입맛을 돋웠습니다. 해장국 없이 따뜻한 쌀밥을 상추 위에 올려 여기 있는 반찬들과 함께 먹어도 만족스러울 정도였어요. 과장하는 건 아니고, 평소에 쌈을 잘 안 좋아하는 제가 그렇게 먹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물론 배는 고팠었어요 심하게..
내장탕 안에 들어있는 고기들이 아주 깨끗하게 손질되었다는 건 사진으로도 느껴지시죠? 정말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쫄깃한 고기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 내장탕을 시도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이유도 바로 '냄새 없고 깨끗한' 맛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위치 공유해드리니 다음에 제주도 가시면 꼭 방문하셔서, 드셔 보길 바랍니다.
지도 보니 김포공항으로 달려가고 싶네요.
그럼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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